[파이낸셜뉴스] 농기계 기업 대동이 ‘글로벌 품질 혁신 체계 구축 태스크포스(TFT) 2기’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대동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 1조 매출을 돌파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 가능한 품질력 및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판단해 지난해부터 TFT를 운영해왔다.
TFT 1기는 품질경영 성숙도를 진단하고 전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품질 혁신을 위한 업무 기준 및 프로세스 재정립하는데 힘을 쏟았다. 연구개발, 생산, 품질, 구매, 서비스 부문의 임직원이 TFT 멤버로 참여해 △개발 품질 △생산 품질 △구매 품질 △고객 사용 품질 등 크게 4개 부문에 걸쳐 15개 과제를 도출해 문제 개선 활동에 집중했다.
올해 TFT 2기는 지난해 TFT의 지속 과제 및 완료 과제의 실행 상황 모니터링을 포함해 1기와 같은 4개 부문에 있어 12개 신규 과제를 수행해 글로벌 수준으로 품질 혁신을 한다는 계획이다.
부품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협력사 관리 및 육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용화 부품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21년 대비 부품 불량율은 낮추고 부품 납기 준수율 높여 연 4만9000대의 트랙터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노재억 대동 공장장은 “품질에 대한 고객 눈높이는 점점 높아져 지금과는 다른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품질 혁신 TFT 2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전사적인 프로세스 차원에서 품질혁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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