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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경북·강원 산불지역에 피해복구 성금 1000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7 17:24

수정 2022.03.17 17:24

임직원 자발적 모금,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행
경기신보, 경북·강원 산불지역에 피해복구 성금 1000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울진, 강원 강릉·삼척 등 동해안 산불지역 피해 조기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성금은 재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졌다.

임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행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뜻을 함께 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거쳐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거시설 마련과 피해 건물 복구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기신보는 올해 2월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성금을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경기신보의 경우 매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계획을 수립해 기부활동 이외에도 농번기 일손돕기,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인형 제작, 환경정화 캠페인 등의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아동복지시설 등 대상으로 직원들의 자율적인 재능 기부, 비대면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걸음기부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재단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의 피해 추정면적은 2만923ha로 서울 전체 면적의 약 35% 수준으로, 진화 소요시간은 213시간으로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됐다.


주택 319채, 농축산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다수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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