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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8일 위세아이텍에 대해 새정부 디지털 경제 비전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으로 고객 다변화가 예상되며 신사업, 메타버스 플랫폼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1990년 설립된 위세아이텍은 빅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요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다양한 산업에 코딩 없이 적용할 수 있는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 효과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도구 ‘와이즈인텔리전스’ 등이 있다.
위세아이텍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57.8% 올랐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플랫폼과 빅데이터 도구를 활용하는 사용자 증가 등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위세아이텍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돋보였다"며 "영업이익은 2017~2021년 연평균 51%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판단했다.
위세아이텍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디지털 경제 공약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 임 연구원은 "AI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디지털 인프라 육성 등이 디지털 경제 생태계인데 당사는 AI 개발 플랫폼 및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최초 국산화 등 레퍼런스도 우수하다"며 "240억원 규모의 다양한 국책사업도 수행한 바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 대전환 정책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AI 및 빅데이터 관련 시장 성장 및 고객 다변화도 주목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맞춤형 학습, 예측, 비용 및 예산 절감, 에너지 효율화, 효과적인 의사결정 등을 얻을 수 있다.
임 연구원은 "금융, 공공, 산업, 교육, 콘텐츠 등으로 이용자와 고객이 확산되고 있다"며 "관련 시장은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위세아이텍의 실적 증가 추세가 이를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위세아이텍은 또 메타버스 ‘대시보드’, 메타버스 경험 플랫폼 ‘맥스프’를 론칭할 예정이다. 시각특수효과(VFX) 기술과 딥러닝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시간 의사소통, 회의, 메일, 결재 등이 가능하며 재난안전, 에너지, 환경, 관광 등 산업 공공부문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 회사는 전환사채(CB) 120억원, 전환가능 주식 수 99만2555주(유통 주식 수 대비 약 15.9%)를 가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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