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대보그룹, '대보 골프단' 창단..최민철,김지현 등 6명으로 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8 18:56

수정 2022.03.18 18:56

대보그룹은 18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대보 골프단'을 창단했다. 창단식을 마친 뒤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오승현, 고군택, 최민철, 구자철 KPGA회장,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강춘자 KLPGT 대표, 김지현, 김윤교). /사진=서원밸리CC
대보그룹은 18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대보 골프단'을 창단했다. 창단식을 마친 뒤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오승현, 고군택, 최민철, 구자철 KPGA회장,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강춘자 KLPGT 대표, 김지현, 김윤교). /사진=서원밸리CC
[파이낸셜뉴스]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이 남녀 프로골퍼 6명으로 구성된 ‘대보 골프단’을 창단했다.

18일 경기도 파주 소재 서원밸리CC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을 비롯해 KPGA 구자철 회장, KLPGT 강춘자 대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김훈환 상근 부회장, 대보건설 정광식 대표 등 내외빈과 선수, 선수가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보 골프단은 KPGA코리안투어와 KLPGA투어 간판급인 최민철(34)과 김지현(31)을 비롯해 김윤교(25), 장은수(24), 고군택(23), 오승현(21) 등 남여 선수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서원밸리CC 이석호 대표가 겸임한다.

2009년에 입회한 김지현은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은수는 2017년 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이다.
김윤교(25)는 지난해 드림투어 2승을 기록하며 올시즌 KLPGA 투어에 합류했다. 서원골프아카데미 출신인 최민철은 2018년 한국오픈 챔피언 우승자, 고군택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년차인 올해가 기대된다. 오승현은 3년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올해 K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이들은 '대보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2022년 시즌에 활약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계약금 외에 성적에 따른 우승 특별 보너스가 주어질 예정이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합의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남여 프로선수들을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보 골프단 창단을 통해 골프 스포츠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선수와 회사가 모두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보그룹과 서원밸리CC는 그동안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비롯해 골프 꿈나무 육성,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후원 및 다문화 가정 합동 결혼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그린콘서트는 K-POP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 KLPGA투어 '대보 hausD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