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오는 3월22일부터 4월7일까지 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공수연 작가 첫 개인전 ‘자연과 소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준 높은 미술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과 단체에 전시공간을 무료로 지원하고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내 찾아가는 무료 전시 프로젝트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연과 소녀’전에는 가난-학대-차별 등 인간 이기심과 욕심이 빚어낸 그늘지고 슬픈 현실 속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담아낸 회화 20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주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과를 졸업한 공수연 작가는 옥정동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작가가 참여한 주요 단체전으로는 ‘소띠의 미혼녀’(2016), ‘소녀’(2017) 등이 있다.
김재규 문화관광과장은 19일 “앞으로도 시민이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연 작가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감동갤러리에선 작가 12명(팀)이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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