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시치과의사회는 바이오 치과산업 발전 국제학술대회 육성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치과계 바이오산업의 컨벤션을 발굴하고 육성해, 의약품 생산 중심의 인천 바이오산업을 다각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천시와 인천치과의사회는 △인천 바이오 치의학 및 치과산업 국제학술대회 육성 △치의학 분야 바이오 창업기업 임상지원 △의료 기자재 등 관내 관련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구강보건 향상 및 진료봉사 등 치과계의 신산업 육성과 시민복지를 협력키로 했다.
특히 오는 8월 20∼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치과의사회 주최로 ‘2022 인천 바이오 치의학 및 치과산업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1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량 있는 국제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타액을 이용한 진단 등 국내외 저명한 연사 초청 세미나, 치과 스타트업 기업 대상의 최신 임상 기술 교육, 국내 및 해외 진출 판로 마련을 위한 기자재 전시회 등이다.
시는 지난 2월 2022년 제1차 국제회의 개최지원 공모를 실시했고 심사를 통해 이 국제학술대회를 컨벤션 유치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치과의사회는 개최지원금 지급, 컨벤시아 임대료 감면 대상 적용, 참가자 편의서비스 제공과 기타 행정적 지원 등을 받아 행사를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우 인천치과의사회 회장은 “치과계에서의 바이오 학문 및 임상이 미래 치과계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고 인천시치과의사회는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병의 한 축으로써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는 현재 바이오산업 발전의 글로벌 중심도시로써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바이오 치과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약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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