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생생한 성형 후기 52만건… ‘바비톡’의 1위 비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0 17:58

수정 2022.03.20 17:58

478만 회원 독보적 미용의료 앱
성형 전문의 직접 답변 등 호평
부작용 예방 위한 캠페인도 전개
신호택 바비톡 대표
신호택 바비톡 대표
바비톡이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분야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1위 유지 비결은 성형 시술 및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만 제공한 결과다. 바비톡은 '수술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기 전에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제안하고 있다. 즉 단기 실적 향상이나 사업 수익 강화가 아닌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20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비톡과 강남언니가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바비톡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앱 점유율 △총 사용시간 △회원 수 등 주요 항목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비톡 회원 수는 478만명으로 국내 미용의료 앱 중 가장 많다. 실제 성형 후기도 52만 건 이상 누적됐다. 올해 2월에는 신규 다운로드 기기 수가 전월대비 2배 이상 증가해 12만7000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바비톡에는 현재 서울 강남부터 부산 서면까지 전국 1067개 성형외과 및 피부과, 클리닉이 입점해 있다. 앱 내에서 관심 병원과 의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바비톡이 업계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이용자 중심 서비스가 자리한다.

바비톡은 △성형시술 및 수술 관련 질문을 전문의가 직접 답해주는 '1분 닥터' △성형 이면과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며 보다 신중하게 성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작용톡' △기존에 병원 단위로 작성, 유통되던 관련 정보들을 의사 단위로 바꿔 제공하는 '의사 찾기' △브로커(어뷰저)들 활동 패턴을 분석해서 차단 및 제재하는 '패스(PASS) 인증제도' △수술실 CCTV를 설치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리수술안심존' 등을 통해 이용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특히 24시간 지속되는 브로커 모니터링 덕분에 바비톡 내 어뷰징 활동은 도입 전 대비 99%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비톡 신호택 대표는 "성형 미용 정보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이용자에게 균형 잡히면서도 안전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리뷰, 이벤트, 커뮤니티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병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것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톡은 성형 시술 및 수술 결정 전에 후기 및 부작용 등을 꼼꼼히 챙겨 봐야 한다는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22 브랜드 캠페인 '바비톡하다'를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중 20~30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 제작소인 '다다뷰티'와 함께한 '다다 캠페인' 1편은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