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칠금동 탄금레포츠공원을 가족 모두가 즐기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공공디자인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억원을 확보했다.
탄금레포츠공원은 인라인스케이트 명소였지만, 주변에 휴양공원이 들어서며 사용률이 점차 줄었다.
시는 공원 활성화를 위해 설계부터 교수 등의 자문과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새로 탄생한 탄금힐링레포츠파크는 구역별로 연령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해 다양한 수요를 챙겼다.
청·중년을 위한 단계별 야외 헬스 트레이닝존과 노인을 위한 체육건강 시설을 갖췄다. 가족 이용자가 원하는 인공 암벽, 정글짐, 트램펄린 등도 설치했다.
쉼터와 화장실도 개선하고 공연장도 새로 단장하며 그린존도 대폭 넓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 라이프 변화에 대응하는 레포츠 시설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시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탄금힐링레포츠파크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 이착륙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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