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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새출발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1 18:15

수정 2022.03.21 18:32

사명 바꾸고 100억 자사주 매입
KTB네트워크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새출발
KTB네트워크가 주주총회를 통해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또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KTB금융그룹 계열사인 KTB네트워크는 21일 모그룹의 사명 변경에 따라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 이름을 달고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 명가의 역사와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자기주식 취득도 결정했다. 지난 1월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에 이어 추가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영업이익 840억원, 당기순이익 64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1월 모태펀드 1차 정시 스케일업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펀드운용규모(AUM)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국민연금으로부터 750억원 규모의 수시출자 납입을 확약 받아 현재 1050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올해 중 추가 기관투자자(LP)를 확보해 3000억원 이상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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