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릭스서 3월부터 독점 공개
[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김영희가 성인영화 '기생춘'(2021)에 이어 OTT 플랫폼 비플릭스를 통해 2편의 신작을 내놓는다.
㈜제타미디어가 제공하는 OTT 플랫폼 ‘비플릭스’는 "김영희 감독의 차기작 영화 투자에 나서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오늘 3월부터 독점 공개될 작품은 동네 여동생과의 사랑을 그린 다이나믹 로코 에로 '특이점이 온 사랑' 과 무당을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는 샤머니즘 에로 코믹 '무릎팍보살'이다.
김영희는 지난 2021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패러디한 성인 영화 '기생춘'을 내놓으며 성인영화감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풍만대’라는 부캐로 감독으로서 포부를 다진 김영희는 “성인 영화를 통해 인정과 사랑, 시대상을 담고 싶었으며 관객들이 에로물을 좀 더 자연스럽게 즐기는 분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비플릭스’는 ‘성인들을 위한 OTT’라는 콘셉트로 플랫폼 차별화을 꾀했다. 최신작부터 국내 미개봉작을 포함한 프리미엄 콘텐츠 외에도, 아카데미 수상작을 비롯한 수천 편의 고전 명작 무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더불어 플레이보이 TV 전용관도 갖췄다. 김영희의 차기작 외에도 '주식회사 유투부' 시리즈 등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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