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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靑에 "北미사일 확인 못해주는게 '안보공백'..태클 말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2 09:30

수정 2022.03.22 09:30

"진짜 안보공백 우려되면 협조하면 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에 '안보 공백' 우려를 표하며 사실상 반대입장을 낸 데 대해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그게 뭔지 확인을 못해주는 게 안보 공백"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협상한다고 한미연합훈련을 제대로 진행안하고, 우리 세금 들여서 지은 연락사무소 폭파해도 바라만 보고, 서해상에서 공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도 아무말 못하고, 러시아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했는데 러시아가 사과했다고 설레발쳐서 망신 사고, 이런게 바로 안보공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진짜 안보공백이 우려되면 태클 걸지말고 하루라도 빨리 협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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