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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폴라리스웍스, 현주가 2배에 경영권 매각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2 09:25

수정 2022.03.22 10:43

[파이낸셜뉴스]아이윈(옛 광진윈텍)이 폴라리스웍스 인수합병(M&A)에 404억원의 현금을 쏟아붓는다는 소식에 폴라리스웍스가 강세다.

22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폴라리스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0원(11.08%) 오른 181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웍스는 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폴라리스오피스 등은 경영권 지분 1380만여주를 자동차 부품사 '아이윈'에 넘기기로 했다. 재무적투자자(FI)였던 아이에이도 보유 지분 491만여주를 함께 매각한다.

주당 거래가격은 경영권을 보유한 폴라리스그룹과 FI 간에 다르다. 폴라리스그룹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받아 주당 3600원에 넘긴다. 아이에이가 보유한 구주는 주당 1700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거래 대금은 404억원에 달한다. 계약 당일인 지난달 말 72억원 상당의 계약금을 지불했다. 다음달 11일 잔금 331억원 상당만 치르면 거래가 완료된다. 거래가 종료되면 인수자 아이윈은 폴라리스웍스 지분 24%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배력을 확보한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올해 설립 40년을 맞는 아이윈은 처음으로 상장사를 계열사로 품게 된다. 아이윈은 다음달 13일 폴라리스웍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 교체 등에 나설 예정이다.

폴라리스웍스는 아이윈이 준비했던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부품시장에 진출할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웍스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이다.
카메라 모듈에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 자동차 부품으로도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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