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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은행 지점 임시휴업도...안내는 부족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2 10:53

수정 2022.03.22 10:53

신한은행 울산남 지점 22일 하루 임시휴업
서울, 경기, 인천, 전북서도
시중은행 임시휴업, 2년전 보다는 적을 듯
신한은행 울산남 지점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22일 하루 임시휴업하며 출입구 입구에 안내문을 부착해 놓았다.
신한은행 울산남 지점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22일 하루 임시휴업하며 출입구 입구에 안내문을 부착해 놓았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중은행 지점 영업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신한은행 울산남 지점이 22일 하루 임시휴업 했다.

지점 측은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만큼 양해를 부탁했다. 신한은행 울산남 지점은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신정시장과 인접해 상인과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지점 측은 임시휴업 안내와 아울러 내점업무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가까운 울산중앙지점과 울산지점 방문을 안내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국 일부 지점의 임시휴업을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임시휴업 중인 곳은 충북 청주 청원구 진천금융센터 21일~22일, 서울, 동작구 난곡지점 21일~23일까지, 인천 부평구청지점 21일~24일, 전북 군산 새만금금융센터 21일~25일 등이다.
앞서 21일에는 부산 해운대지점, 경기 안산시 상록수지점이 하루 임시휴업 했다.

다른 시중은행도 코로나19에 따라 임시휴업이 지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신한은행처럼 공지를 통한 자세한 안내가 부족해 이용객이 헛걸음을 하는 등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막 시작된 2020년 3월의 경우 확진자 발생으로 시중은행의 많은 전국 지점이 영업을 일시중단한 바 있다"며 "2년이 지난 지금은 백신 접종이 많이 이뤄졌고 방역 기준도 낮아져 시중은행의 임시휴업은 그닥 많지 않을 같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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