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은 전체 면적 중 70%가 산지이며, 북한강이 관통하며 수도권 대표 청정지역으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가평군은 이런 자연유산을 미래에 전하기 위해 군민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고자 생애 주기별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가평군은 명지산 생태전시관-자원순환센터 등 특화시설과 연계해 상시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관내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환경 인형극도 선보인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캐릭터 공연을 통해 환경보호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학교 신청도 받아 자원봉사,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환경동아리를 지원한다. 이는 청소년 환경보호에 대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장려하고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촉매로 기능하고 있다. 이외에도 환경재난 대응교육, 사회환경 교육, 환경의 날 행사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보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가평군은 이런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연속성을 가지고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입법예고했다. 이용복 환경정책과장은 22일 이에 대해 “가평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함께 지키고 가꾸어 간다는 의식을 군민 모두가 갖고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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