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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평택, GTX-C노선 연장 '상생협력'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2 12:44

수정 2022.03.22 14:25

공동협력을 위한 행정력 강화

화성・오산・평택, GTX-C노선 연장 '상생협력' 체결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와 화성시, 오산시는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GTX-C노선 연장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GTX C노선 연장구간은 수원~병점~오산~지제까지 총 29.8km로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며, 소요사업비는 차량반복선 1.7km 신설, 차량구입비 등 약 1829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해당 기초자치단체들은 GTX-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에 상호 협력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행정지원 등의 관련 제반사항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지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C노선 평택 연장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토록 건의했으며, 올해는 타당성 및 기술검토 용역을 발주해 수요예측, 사업타당성 등 구체적인 분석 자료를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실시협약 체결 예정인 GTX-C노선 민간사업시행자와 평택 연장 운행의 타당성을 협상해 나갈 계획이다.

GTX-C노선이 평택까지 연장되면 경기 남부 철도망 확충으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출・퇴근 교통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산시는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 협상을 위한 타당성 검토 공동용역을 평택시와 협약했으며, 수원~병점 간 구간은 화성시가 자체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는 GTX-C 병점 연장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GTX-C 노선 병점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 여건 개선 검토 용역'과 더불어 유관기관인 오산·평택시와도 상생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관내 연장 추진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은 오산역환승센터 터미널 2층 대합실에서 진행됐으며,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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