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화학,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개발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2 14:09

수정 2022.03.22 14:09

제16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열려
㈜한주 김용철 회장 등 5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이수화학 온산공장 최수헌 공장장 울산시장 표창
제16회 울산화학의 날 기념식 및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기공식이 22일 울산 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울산시 제공
제16회 울산화학의 날 기념식 및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기공식이 22일 울산 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 센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22일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울산시장, 시의원, 산업부, 화학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과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한주 김용철 회장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이수화학 온산공장 최수헌 공장장 등 11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기공식을 가진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는 울산시, 산업통상자원부, 울산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99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센터 건립(착공 3월 ~ 준공 2023년 6월, 연면적 2898㎡) △장비구축(23종) △기업지원(시제품 제작, 시험 평가 인증, 기술지도) △전문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회로용 등 정보전자 소재와 경량복합, 전기차 배터리, 고기능성 코팅 필름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된다.

울산시는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지역주력산업인 화학산업을 미래 지향적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 목표는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기업 100개, 매출 3000억 원 달성, 일자리 200개 창출이다.


한편 매년 3월 22일 열리는 ‘울산 화학의 날’은 제2차 경제개발 핵심 사업으로 건설된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1968. 3. 22)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지난 2007년 제1회 기념식이 열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