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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율호가 삼성전자와 지난해 매출액의 33% 수준(별도기준)인 22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SW)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율호가 공급하는 소프트웨어는 세계적인 스토리지 기업인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인 것으로 확인됐다. 율호는 델테크놀로지스의 ‘티타늄(TITANIUM)' 등급을 보유한 파트너사다.
율호는 주로 금융기관, 공기업의 영역에서 스토리지 사업을 영위해 왔다. 2020년도부터는 전통 금융권에서 인터넷뱅크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굴지의 인터넷뱅크사에 데이터 저장장치 스토리지를 납품하기도 했다. 추후 가상화폐 시장까지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율호는 이번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1차벤더로 등록했다. 또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삼성전자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율호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대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기존 관공서 및 금융기관 중심의 사업 영역에서 대기업의 영역까지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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