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 전문가 영입
메타버스·NFT 신사업 모색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이 미래 성장동력 강화 작업에 착수한다. 미래 사업 및 중장기 사업의 기획과 실행을 주도할 전략부서를 신설하고 인수합병(M&A) 전문가를 영입했다. 디지털신사업, 인수합병(M&A) 등을 강화해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포석이다.
메타버스·NFT 신사업 모색
CJ ENM은 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담당 경영리더(임원)로 글로벌 전략 전문가 김윤홍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아시아홍콩 IBD오피스 MD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윤홍 경영리더는 아시아·한국 시장 다수 인수합병(M&A)과 자본시장 랜드마크 딜을 성공시킨 글로벌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테크놀로지·미디어·텔레콤(TMT) 분야 전문가로 크래프톤, 카카오, 넷마블 등 대규모 투자 유치 거래와 M&A 거래를 성사시켰다.
CJ ENM은 성장전략실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글로벌 M&A와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말 성사된 미국 엔데버 콘텐트사 인수와 파라마운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CJ ENM은 글로벌 제작 기지와 전세계 콘텐츠 유통망을 확보한 바 있다. CJ ENM 관계자는 "이같은 글로벌 빅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CJ ENM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디지털 신규사업도 구상 중이다. 신설된 성장전략실 산하의 전략기획팀이 메타버스, NFT 사업 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팀도 신설했다. 오픈 이노베이션팀은 신규 디지털 사업의 날개가 될 국내외 유망기술 및 스타트업 VC 투자 와 관리를 전담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한 IR 기능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투자 유치 기반도 한층 단단하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미래 가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 및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신규사업 진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됐다"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스케일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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