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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창작지원 공연기획안 공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3 08:19

수정 2022.03.23 15:29

2021 문외한 공연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1 문외한 공연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파이낸셜뉴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제작 계획을 담은 '전통공연예술 컨템퍼러리 창작지원·공연기획안 공모'를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문외한(門外漢)'을 통해 장르와 형식의 장벽을 넘어 확장되어 가는 전통예술의 새로운 경향을 제시해왔다.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의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2019년부터 공연기획안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 대상은 현대성과 대중성을 기반으로 장르와 형식의 구애 없이 전통예술을 재해석한 공연기획안이며 미발표 신작이어야 한다. 해당 공연기획안을 보유한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는 기존 활동 장르 및 분야에 제한 없이 지원 신청할 수 있다.
향후 장기 레퍼토리로의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4개 공연기획안은 각 500만 원의 정액 지원을 받게 되며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대 3년간 다년도 연속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창작 과정과 제작 현황에 대한 중간발표심사를 거쳐 내년에 최대 2000만 원의 작품 제작 지원을 받는다.
해당 작품은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문외한' 공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후 완성된 작품에 대한 공연 현장 심사 결과에 따라 차년도 재공연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전통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을 기대한다"라며 "전통예술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많은 예술가와 단체의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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