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채용 메타버스는 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 면접, 취업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리크루트존과 사무공간인 오피스존, 인크루트 서비스와 다양한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존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리크루트존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해왔던 다양한 포맷의 채용 및 취업행사들을 가상공간에서도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전환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리크루트존에는 실시간 화상면접이 가능한 면접 공간부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부스, 구직자를 위한 취업컨설팅 공간, 대규모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수 있는 대강당, 그리고 방문자들이 소통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공간까지 갖춰져 있다. 게다가, 대규모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가상공간도 마련했다.
리크루트존 오픈 이후 브랜드존과 오피스존 또한 순차 구현해 채용과 비대면 업무, 기업홍보 등 메타버스의 활용 범위를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공기업과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대학교 취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대행하는 인크루트는 기업·기관 고객 대상으로 인크루트 메타를 선보여 사용 경험 제공과 함께 운영비 절감과 지원자 모집 확대, 업무 효율성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알릴 계획이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취업특강, 면접 등 다양한 채용행사를 인크루트 메타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채용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기업 고객에게 리크루팅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서비스도 적극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크루트 메타는 상시 운영하며 입장을 위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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