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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디즈니플러스서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 뮤직 드라마를 표방한 ‘사운드트랙 #1’의 김희원 감독이 박형식, 한소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오늘(23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극본 안새봄/연출 김희원/제작 레드나인픽쳐스, 제나두 엔터테인먼트/기획 NHN 벅스)은 20년 지기 절친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의 한소희와 박형식이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로맨스를 펼친다. 여기에 ‘돈꽃’, ‘왕이 된 남자’, ‘빈센조’ 등 다수의 작품에서 완성도와 대중성을 입증한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코로나19에 감염돼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김희원 감독은 앞서 제작사를 통해 ‘사운드트랙 #1’에 대해 “뮤직드라마의 타이틀을 덧붙이고 있는 만큼 음악과 사운드에 특히 집중을 많이 했다. 배우와 OST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고 느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두 배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희원 감독은 “사랑스럽고 영민한 두 배우를 마다할 연출이 있을까. 작품에서 늘 도전하고 좋은 결과를 보여줬던 두 배우가 함께 해주어 제가 영광이다. 재고의 여지가 없는 캐스팅이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연출로서 굉장히 다루기 어려운 감정 중 하나가 친밀감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단짝 친구였던 선우와 은수를 표현해야 하는데 두 배우는 처음 맞춰보는 호흡임에도 빠른 속도로 친밀감을 완성시켰다”고 부연했다.
“박형식 배우는 특유의 자상함과 배려로, 한소희 배우는 한결같은 세심함과 따뜻함으로 캐릭터의 관계를 완성시켰다. 덕분에 배우 본연의 성품이 가진 장점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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