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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NH농협과 실명계좌 발급 1년 재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3 18:39

수정 2022.03.23 18:39

계약기간 기존 6개월→1년
AML 체계 지속 강화 좋은 평가
"안정적인 운영 가능해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에 대한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인원은 2018년 1월 NH농협은행과 최초 실명확인 계좌를 제휴한 이래 4년째 관계를 지속 중이다.

이번 실명확인 계좌 재계약 기간은 2023년 3월까지 1년으로 그간 6개월 단위의 재계약을 맺어왔던 것과 달리, 최초의 연간단위 장기계약이다. 이로써 코인원은 장기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보다 안정적인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코인원은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 관련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사진=코인원
코인원은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 관련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사진=코인원

장기 계약의 배경은 코인원이 NH농협은행과의 재계약 검토 위험평가 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코인원은 트래블룰 시행에 앞서 화이트리스트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강화했다. 코인원은 NH농협은행으로부터 △이용자 본인확인 절차 및 인증방법 △사고 예방 방지대책 △사고 발생 시 처리 방안 △이상거래 탐지 및 제어 프로세스 △긴급상황 안전 대책 △이용자 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내부통제방안 등의 실사 항목에 대해서도 모두 적정 의견을 받았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이번 재계약은 향후 안정적인 거래소 비즈니스를 가능케 할 연간단위 장기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오랜 기간 구축해온 NH농협은행 파트너십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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