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테크

장동건·고소영 사는 169억 아파트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4 05:01

수정 2022.03.24 05:22

국토교통부 공개 공동주택공시가격에서 전국 1위 올라
2년 연속 전국에서 공시가격 가장 높아
나인원한남, 파르크한남 순
지방에서는 부산 엘시티가 가장 공시가격 높아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이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경. /사진=뉴스1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이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경. /사진=뉴스1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골프여제' 박인비,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씨 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늘 2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2년 공동주택공시가격(안)'을 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407.71㎡의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이다. 지난해의 163억2000만원보다 3.49% 상승했다.

2년 연속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된 더팬트하우스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호텔 엘루이 부지에 위치했고 지난 2020년 준공됐다.
한강 조망권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로 꼽힌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에 273㎡ 27가구, 407.71㎡ 2가구 등 총 29가구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싼 아파트는 나인원한남 244.72㎡였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에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가수 장윤정, 배우 송중기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위는 파르크한남 268.95㎡로 공시가격은 85억2700만원이다.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TS(방탄소년단) 제작자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도 이곳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4위는 한남더힐 244㎡로 공시가격이 84억7500만원이다. 전년(70억100만원) 대비 14억7000만원이 올랐다. 한남더힐은 2011년 준공된 600가구 규모 아파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보유하고 있다.
배우 김태희·가수 비 부부와 가수 이승철, 배우 안성기·소지섭·한효주 등도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 소재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엘시티였다.
244.62㎡의 공시가격이 75억8200만원이다.

지방 소재 아파트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전경. /사진=fnDB
지방 소재 아파트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전경. /사진=fnDB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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