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개막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공연되는 '해리 파치: 플렉트럼과 타악기 춤' 공연에서는 해리 파치의 '모래 언덕의 다프네'와 '플렉트럼과 타악기 춤'을 파치 앙상블이 아시아 초연한다.
이밖에도 체코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가 독일·체코·헝가리의 다양한 노래를 부르는 리사이틀을 비롯해 소프라노 율리야 레즈네바가 협연하는 라 보체 스트루멘탈레의 바로크 음악 공연, 2021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 리사이틀, 원일이 지휘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디오니소스 로봇' 세계초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음악제 기간 야외에서는 폴란드 영화감독이자 비디오 아티스트 즈비그니에프 리프친스키의 영화 '디 오케스트라'가 상영된다.
다음달 3일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공연의 주인공은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다. 슈텐츠는 이날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비롯해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앤드루 노먼의 2008년작 '풀려나다(Unstuck)'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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