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지난해 12월 특별사면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후 곧바로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입주했다.
남색코트에 검은색 정장바지 차림으로 대구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이 "내 예상이 맞았네, 남색코트 입으셨네", "자주 입으시던 옷이네"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지지자 A씨는 "시간이 흘러도 박 전 대통령은 크게 멋을 부리지 않고 단아하고 아름답다"며 "옷차림도 예전 그대로다. 참 검소한 분"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때도 입었던 이 남색코트는 '겨울철 외부 행사 때 자주 입던 옷'으로 알려졌다.
공식 행사에 자주 포착된 A라인 모양의 상의와 정장바지, 특유의 올림머리는 박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평소 종종 신었던 굽 7㎝ 정도의 구두를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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