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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 주도권 잡는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4 17:52

수정 2022.03.24 17:52

ETRI 김형준 소장 ITU연구반 의장에
IoT·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 주도권 잡는다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우리나라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김형준 소장(사진)이 지난 9일 UN산하 전기통신표준화분야(ITU-T)의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 의장에 선정됐다 김형준 소장은 24일 "국내·외 사물인터넷 분야 산업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똑똑하고 안전한 초연결 사회 실현을 위한 국제표준화 선도 및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소장은 앞으로 사물인터넷 응용 서비스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표준 개발은 물론,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도메인별 표준 개발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김 소장이 의장에 선임된 것은 우리나라가 지난 1952년 ITU 회원국 가입 이후 네번째다. 이번 선출직 의장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2028년 12월까지 의장으로 해당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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