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F-15 전투기, 북한이 쏜 ICBM 낙하 모습 고스란히 담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5 07:13

수정 2022.03.25 07:13

/사진=일본 방위성 공개 영상 갈무리(유튜브)
/사진=일본 방위성 공개 영상 갈무리(유튜브)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지난 24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발표한 가운데 일본의 국방부격인 방위성이 자국 해상에서 북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 낙하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가 “비행 시간 등 정보로 볼 때 북한이 사거리가 5500㎞를 넘는 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고, 평소보다 높은 각도인 고각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것을 보도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NSC회의를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합참도 이에 대응해 오후 4시25분부터 동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관련 사진과 영상 자료도 공개했다.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해상 초계기 P-3C와 F-15를 즉각 출격시켜 아오모리현 앞바다에 피해 정부 수집을 실시했다고 전해졌다.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 2022.01.18.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사진=뉴시스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 2022.01.18.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사진=뉴시스


일본 방위성은 이 과정에서 F-15 전투기 조종사가 북한의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공중에서 포착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해당 발사체의 일부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 있는 물체가 오후 3시35분께 아오모리현 앞바다의 EEZ 내 낙하할 전망이라는 정보를 방위성으로부터 받았다”고 발표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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