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우크라, 전쟁 한달만에 포로 10:10 맞교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5 08:52

수정 2022.03.25 08:52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최초의 본격적인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해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모습. 뉴시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최초의 본격적인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해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포로들을 교환했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최초의 본격적인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한 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포로를 교환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포로로 잡힌 러시아 점령군 10명과 우리 군인 10명을 맞바꾸어 구출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에서 구조된 러시아 민간선원 11명과 모스크바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민간선원 19명과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주 초 러시아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포로 교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인권 옴부즈맨 타티아나 모스칼코바는 "9명의 러시아 수감자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메리토폴 시장과 교환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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