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트 회장과 함께 병원에 한국의료진 및 의료기술 도입, 전문의료 서비스 제공 협의
전문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 엠엠케이글로벌이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알아인에 한국형 척추관절센터를 개원했다.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 통치자 가문인 알나흐얀 가문의 고향으로 알려진 ‘왕족의 도시’로, 3월 22일(화) 아랍에미리트 현지 아부다비에서 계약식이 진행되었다. 이에 아인알칼리지병원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전직 의무사령관 출신 모하메드 빈 샤멜 알메마리 회장과 엠엠케이글로벌 김은수 대표가 참여하여 아인알칼리지병원 내 한국척추관절센터 개원식을 마쳤다. 아인알칼리지 병원은 알아인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150개(1인실)병상 및 5개 수술실을 지닌 종합병원이다.
엠엠케이글로벌과 모하메드 회장은 증축되는 병원 및 치과대학병원에 한국 의료진과 의료기술을 도입하고, 아부다비 최대 규모의 한국형 척추·관절전문센터, 성형외과, 암치료센터, 치과 등 현지에서 의료수요가 큰 전문의료 서비스를 ‘Korean Medical Center’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계약식에는 주 UAE 한국 대사관 이석구 대사을 비롯해 알아인 시티 통치자의 장남 셰이크 싸이드 빈 따눈 알나흐얀, 아부다비 미디어 등 현지 왕족과 주요인사들이 참석하여 한국의료의 성공적인 아랍에미리트 수도 진출을 축하하고, 우수한 한국의료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엠엠케이글로벌은 아랍지역 보건의료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으로, 2018년 힘찬병원을 UAE 샤르자대학병원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다. 이어 2020년에는 한국 성형외과 클리닉을 샤르자대학병원에 오픈하고, 2021년에는 아부다비에 중동 최대의 헬스케어 그룹 VPS와 협력하여 한국형 의료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인알칼리지 병원 회장 모하메드 빈 샤멜 알 메마리는 아랍에미리트 건국 당시 주축이었던 고위 군 장성 출신이며,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8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박사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현재 75세의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 중이다. 이때부터 모하메드 회장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가 시작되었다.
한편, 모하메드 회장은 2023년까지 현 병원을 증축하여 총 250병상, 120개 외래과로 확장할 예정이며, 아랍에미리트의 통치자 왕세제실에서 제공한 현 병원 인근 부지에 아랍지역 최초 한국 치과대학병원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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