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대학교 환경생명자원대학은 그린바이오 융합신사업 육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주)수지스링크와 미래식품인 '대체육'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체육은 비동물성 재료로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인공 고기다.
(주)수지스링크는 HMR(가정간편식) 식품기업으로 대형유통업체와 유명 온라인몰에 제품을 납품 중인 벤처 유망 중소기업이다. 고수분 식물성 대체식품 개발을 위한 R&D, 상품개발, 생산, 유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고수분식물성 대체육 사업 진출을 위해 부지 매입과 전용공장 건립을 준비 중이며 2023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투지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박율진 전북대 환경생명자원대학 학장과 이세희(주)수지스링크 대표, 이귀재 생명공학부 교수, 윤선희 향토자원개발연구소(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Δ대체육산업의 발전을 위한 원료 공급 및 제품개발 Δ유기농 친환경 저탄소 제품개발 Δ대체육 기술연구소 협력설립 ΔESG 경영을 위한 공동체계 구축 등이다.
또 대체육 기술연구소는 전북대를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협력체계로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지역내 원료생산체계구축, R&D 및 제품개발, 교육, 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율진 학장은 “수지스링크와 같은 고수분대체육 제조기술을 확보한 푸드테크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대체육 산업이 한 단계 발돋움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귀재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나아가 농생명 수도인 전북에서 미래식품기술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지역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희 대표는 “대체기술연구소 설립과 기술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