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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상장 후 첫 정기 주주총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5 16:11

수정 2022.03.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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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방화대로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 HK이노엔 정기 주주청회에서 곽달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HK이노엔 제공
25일 서울 방화대로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 HK이노엔 정기 주주청회에서 곽달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HK이노엔 제공

[파이낸셜뉴스]HK이노엔이 상장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5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이날 서울 방화대로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주주총회는 사내이사 신규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회사의 주력 신약 케이캡이 올해 상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다음해까지 동남아,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매출이 본격 발생할 예정"이라며 "최근 스틱 제형을 신규 출시한 컨디션 또한 압도적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등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상장 후 첫 해인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당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성과를 널리 알리는 한편,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HK이노엔은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송근석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송 전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연구개발(R&D) 을 주도하는 등 회사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케이캡 후속 신약 발굴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주주총회는 주요 경영진인 곽 대표와 서무정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에게 각각 보통주 7525주, 6349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특히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을 상장 당시 공모가격인 5만9000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향후 기업가치 상승과 책임경영을 위한 결과다.

이외에도 최근 이사회에서 결의한 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지난해 재무제표와 함께 승인받았다.


HK이노엔은 향후에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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