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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인바이츠바이오코아, 최대 영업익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6 05:09

수정 2022.03.26 05:09

22.6억..오미크론 확산에 진단키트 해외 수출 늘어나면 가속화
서울대병원 융합의학센터 등 협업..메타버스 기반 지놈프로젝트 추진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공동주관사에 신금투·한화證
[fn마켓워치]인바이츠바이오코아, 최대 영업익 달성

[파이낸셜뉴스] 코넥스에 상장한 유전체분석 및 임상시험수탁(CRO) 전문기업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2001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경영효율화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분석기술에 대한 재투자로 국내 CRO 선두자리를 공고히한 결과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2021년 영업이익은 22억6000만원이다. 영업이익율은 2018년 1.4%에서 2021년 11.2%로 9.8%P나 급증했다. 매출은 연 200억원 내외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신약개발사업부문 2021년 영업이익율은 전년 대비 16.1%P 늘어난 38.5%다. 생명공학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6.3%P 증가한 18.9%로 집계됐다”며 “지속적인 오미크론 확산세로 코로나 진단키트 등에 대한 해외 수출 실적이 현저히 늘어날 경우 영업이익 상승 추세는 가파르게 올라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신약개발사업부문의 CRO 사업과 생명공학사업부문의 유전체 분석, 진단제품, 콜드체인 등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신약개발사업부문 59.6%, 생명공학사업부문 40.4% 순이다. 최근에는 콜드체인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대용량 전장 유전체 분석 고도화를 위한 NGS 장비를 신규 도입하는 등 유전체분석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연구개발, 검사서비스, 제품생산 및 인허가의 원스텝(One-Step)서비스, R&D컨설팅 및 유전체 검사서비스 맞춤안내 연계솔루션, 연구분석, 진단검사 플랫폼 바탕 유전체 기반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생애 주기별 검사, 종양질환 진단 등 100개 항목의 휴먼지놈 진단검사와 50개 항목의 세포유전 진단검사, 200여개 항목의 예측성 검사 수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IB업계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시장이 연평균 10.5% 성장, 약 31조원 규모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임상시험 건수는 2004년부터 꾸준히 우 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기반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생동성 시험의 경우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92건을 승인받아 업계 선두자리를 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인바이츠헬스케어, 서울대병원 융합의학센터 등과 협업해 메타버스기반의 지놈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생명공학사업부문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생명공학사업부문의 유전체분석과 콜드체인 사업의 기술역량이 고도화 될 것이라는 기대다.

코스닥 이전상장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을 지정 외부감사인으로 선정키도 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신약개발, 생명공학, 진단제품, 콜드체인 등의 사업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늘릴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디지털헬스케어 추진 및 기술자산 확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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