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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안데르센상 이수지 작가에게 그림책 받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6 14:35

수정 2022.03.26 14:35

이수지 작가가 문 대통령에게 보내온 그림책에 쓴 증정서명 (청와대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이수지 작가가 문 대통령에게 보내온 그림책에 쓴 증정서명 (청와대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에게 그림책 2권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것에 축전을 보냈더니 이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 두 권을 감사 인사로 보내왔다"며 "'3만원 이하니까 괜찮겠죠' 라면서요"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 책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작가의 대표작으로 비발디 4계 중 여름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한다"며 "거의 대부분의 그림에 글자 한 자 없는데도 한 권의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듣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다른 작품 '물이 되는 꿈'에 대해서는 "음악인 루시드폴과 공저인데 옛날 그림 식으로 접혀 있어서 펼치면 연결되는 긴 그림에 여러 가지 꿈과 상상이 담겨 있다"며 "뒷면에는 음악이 그려져 있어서 그림과 음악이 재미있게 결합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작가는 증정 서명도 예쁜 그림으로 해줬다"고 밝히며 이수지 작가의 그림도 공유했다.
이수지 작가는 서명에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항상 굳건하세요"라고 적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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