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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화훼농가,봄 꽃묘 올해 첫 국립세종수목원 납품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8 08:19

수정 2022.03.28 08:19

세종지역에서 화훼농가를 운영 중인 한 농장주가 국립수목원에 납품할 봄철 꽃묘를 살펴보고 있다.
세종지역에서 화훼농가를 운영 중인 한 농장주가 국립수목원에 납품할 봄철 꽃묘를 살펴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 화훼농가들이 국립세종수목원과의 지역상생사업으로 위탁·재배한 봄철 꽃묘를 올해 처음 국립세종수목원에 납품한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화훼 위탁재배 농가 33곳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사용할 봄·여름·가을 재배식물 350여종, 30만여 그루 및 포기를 납품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농가에서 재배한 꽃묘는 화종·시기별 순차로 납품되며, 이번 첫 봄꽃 납품은 다음달까지 팬지 등 1년 초화류를 납품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수목원 위탁재배농가와 지역 화훼 재배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꽃묘 상품성 향상을 위한 화훼 재배 기술 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날 봄철 꽃묘 7500포기를 납품한 농장주 백상근씨는 “수목원연계 지역상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이 생겨 화훼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더 품질 좋은 꽃묘 납품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술센터에서 지도한 농가들이 올해 첫 꽃묘 납품이 무사히 진행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납품 예정된 꽃묘들도 고품질 꽃묘 생산을 위한 농가 지도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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