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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지역 모기 서식 실태 조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8 09:35

수정 2022.03.28 09:35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월 16일까지 ‘부산지역 모기 서식 실태 조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실태 조사는 부산지역의 모기 서식 실태를 파악해 일본뇌염,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조사 장소는 어린이 대공원 등 총 4곳이다. 매주 한차례 모기를 채집하고 종 분류 및 동정, 개체 수 밀도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빨간집모기 등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 등 5종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도 한다.
앞서 지난해 8월 5일 질병관리청은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모기의 85.7%로 경보발령기준 이상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실태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제초, 주의 안내문 부착, 주의보·경보 발령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터 제공=부산시
포스터 제공=부산시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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