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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한국서부발전 원화 녹색채권 대표 주관 발행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8 10:05

수정 2022.03.28 10:05

미래에셋증권 CI
미래에셋증권 CI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한국서부발전 원화 지속가능채권(녹색채권) 발행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내 지속가능채권 중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녹색채권 발행 건으로 규모는 총 1300억원이다. 만기별로는 3년물 900억원, 20년물 300억원, 30년물 100억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채권 수요 모집에서 1000억원의 발행예정 금액 중 300억원을 초과해 발행했다"며 "특히 수요가 몰렸던 3년물의 경우 최근 발행된 다른 발전사 녹색채권 발행 중 가장 개선된 조건으로 발행돼 ESG채권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된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한 환경 개선 기여도가 반영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 평가 등급인 ‘ESG1’을 부여받았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태양광 및 풍력발전, 에너지 신사업인 연료전지 건설 사업 등 국내 신재생 발전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윤영 미래에셋증권 채권솔루션본부장은 “국내외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기조 및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행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도부터 한국전력 원화 ESG채권 발행을 3년 연속 주관했다"며 "한국서부발전 원화 녹색채권을 2021년에 이어 연속적으로 주관하며 국내 에너지 공기업 지속가능채권 분야에서의 독보적 역량이 재확인된 딜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글로벌 증권사 중 최초로 지속가능외화채권(Sustainability Bond) 발행에 성공했다.
또한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함께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별해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SJI) 월드 지수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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