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목표 대비 일자리 5.8% 초과 달성
올해도 항만형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올해도 항만형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022년 인천항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 목표 1960명을 5.8% 초과 달성한 2076명을 창출했으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항만산업과 연계한 포용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박람회를 통한 기업 매칭, 청년인재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공공일자리 15개, 민간부문 직접 일자리 1440개, 간접 일자리 621개를 새롭게 만들었다.
공사는 올해도 항만산업계의 니즈를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 청년, 중장년, 시니어 등 대상별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유관 업·단체(民)·지자체(官)·지역학교(學) 등과 협업해 일자리 창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청년 취업 지원과 해양관광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크루즈 관광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한 선박 실습 및 기업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장년의 물류현장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사발전재단 및 인천항만연수원과 공동 운영하는 3t 이상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과정을 올해도 지속키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성과정 참여자에게 물류현장 적응 훈련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중 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부산·울산·여수·광양 4개 항만공사 공동 ‘청년창업 해커톤’,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인천항 두드림(Do-Dream)’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해 상생펀드 80억원 조성·운영, 근무 중인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근로자 작업환경 및 휴게공간 개선 등의 지원도 추진한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2월 지역사회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항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항만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보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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