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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 대통령직인수위에 파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8 14:25

수정 2022.03.28 14:25

대통령선거 당시 대구지역 공약 과제발굴 총괄
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파견된다. 사진=대구시 제공
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파견된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 파견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역현안을 국가균형발전 어젠다에 포함시키는 등의 중책을 맡고 특위에서 근무하게 될 대구시 간부로 김 기획관을 파견형식을 지원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선거 당시 대구지역 공약 과제발굴을 총괄하며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것이 고려됐다.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행시 50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김 기획관은 정책기획관실 기획팀장을 거쳐 의료허브조성과장으로 근무하다 영국 요크대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부터 정책기획관으로 발령나기 전까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시민건강국장을 역임하며 코로나 최일선에서 감염병 위기 대응에 솔선했다는 평가다.

김 기획관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면담 후 간부공무원들에게 '새정부의 지역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가 그 어느 정부보다 강한 것을 확인했고, 이는 우리 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발 벗고 뛸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위에서 근무하는 동안 지역의 사정을 제대로 알리고 지역 공약과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에 이번에 최초로 설치된 특위는 김병준 위원장과 정운천 부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15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국장급 간부가 지원근무하며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비전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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