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함께 잘 사는 고양특례시"
김원기 "50만 시대여는 의정부시 첫 시장"
권재형 "시민이 주인인 의정부시"
민경선 전 의원은 28일 오전 10시 30분께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잘 사는 고양특례시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특례시 출범은 자랑스럽고 한없이 기쁜 일이지만 지금 고양시 행정이 시민의 삶과 동떨어져 따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취임하게 되면 즉시 시장실을 시청사 1층으로 옮겨 문턱을 없애고 언제나 열려 있는 시장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김원기 전 도의회 부의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의장은 "시민들과 함께 50만 시대를 여는 의정부시의 첫 시장이 되겠다"며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권력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밝혔다.
권재형 전 의원도 같은 날 오후 2시께 의정부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주인인 의정부시를 만들겠다"며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의정부시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한반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도시"라며 "의정부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해 새로운 희망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그 꿈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의정부시청 시민 공유 공간화 조성 ▲8호선 의정부 연장(의정부~남양주) 적극 추진 ▲GTX-C 조기 착공 추진 ▲의정부 경전철(흥선~녹양)연장 추진 ▲주민 맞춤형 노선버스 준공영제 실시 ▲회룡IC 개설 조기 추진 ▲민락-고산 지구 연결 도로 추진 ▲노선버스 차고지 확충 및 공영 화물주차장 설치 추진 등을 내걸었다.
한편 민경선 전 의원은 제8, 9, 10대 경기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김원기 전 부의장은 제8, 9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으며, 권재형 전 의원은 제7대 의정부시의회 의원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부대표를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