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시아, 韓 포함 '비우호국' 입국 제한 조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9 09:51

수정 2022.03.29 10:26

우크라 침공 관련 대러 제재국 대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5차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나토 대신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5차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나토 대신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러시아가 한국을 포함해 '비우호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통합러시아당 국제협력 및 해외동포지원 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국가의 비우호적인 움직임에 대응해 보복적인 비자 조치와 관련한 대통령령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어 "이 문서는 러시아 입국에 대해 많은 제한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서방 국가의 대러 제재 이후 비우호국 명단을 확대했다.


명단에는 미국과 호주,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일본, 유럽연합(EU) 모든 회원국 등을 비롯해 한국도 포함돼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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