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태제과는 올 봄에만 맛보는 맛동산 시즌 에디션 '꿀단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맛동산의 봄철 시즌제품이 나온 것은 지난 1975년 출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맛동산 특유의 고소함과 잘 어울리면서도 산뜻한 봄맛을 느낄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아카시아꿀이다. 봄 제철 맛으로 즐기는 달달한 꿀맛이 담겨 이름도 '꿀단지'다. 특히 겉이 아니라 반죽에 아카시아꿀을 더해 꿀향이 깊게 배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해태제과는 전량 국산 아카시아꿀만 사용해 진한 꿀맛을 살렸고, 수입산 보다 원가가 높지만, 더 부드럽고 깔끔한 꿀맛에 꽃향도 진하다고 전했다. 오리지널 제품의 시그니처인 땅콩 대신 아몬드를 올려 한층 고급스러운 달콤고소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겉면에는 설탕 보다 결정이 더 큰 '크리스탈 슈가'를 뿌려 톡톡 터지는 이색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해태제과는 '맛동산 꿀단지'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숲을 살리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에 기부할 계획이다. 최근 대량 실종된 꿀벌들의 빠른 개체수 회복을 위해 숲을 살리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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