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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엔에스, 전기차 성장 수혜…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9 10:49

수정 2022.03.29 10:49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9일 엔에스에 대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로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2만 1000원을 제시했다.

엔에스는 2차 전지 장비 기업으로, Degassing 과 조립 공정 장비 전문기업이다. Degassing 은 2 차 전지 제조 단계에서 축적된 전지 내 가스를 진공 또는 상온에서 인위적으로 배출시키는 공정 장비이다. SK On 및 중국배터리 셀 기업들의 2차 전지 공장 CAPA 증설로 인한 장비 투자 금액 상승으로 최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매년 증가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배터리 셀 기업들의 CAPA 증설 장비 투자 금액 상승으로 2차 전지 장비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동사는 Degassing 공정 장비제조 능력이 핵심인데 조립공정 장비와 함께 Turn-key 방식으로 수주 받아 제작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최근 총 833억원의 수주계약 공시를 발표했는데 올해 연말까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2021년 매출이 462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매출액 대비 약 180% 로 매우 대단한 계약 규모”라며 “올해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주가도 경쟁사 대비 매우 저렴한 수준”아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배터리 산업, 소재 산업 및 부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중이다. 리서치알음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공격적인 CAPA 증설 발표, 코로나 종식 등으로 2차 전지 장비 수주 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최대 주주인 원익피앤이와 영업 차원에서 시너지 및 배터리 셀 기업들의 CAPA 증대를 고려할 때 올해 수주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2차 전지 장비 사업부의 수주 잔고와 최근 22년 3월 초 수주 계약을 반영해 전년 대비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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