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는 귀어 예정자의 어촌거주 경험 제공과 더불어 성공적인 2022년 귀어귀촌 박람회 운영을 위해 경상남도 남해시 문항어촌계, 전라남도 함평군 석두어촌계와 ‘예비귀어인 어촌생활 공모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예비귀어인 어촌생활 공모전’은 총 2명의 예비귀어인을 선정해 어촌지역 거주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귀어귀촌 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예비귀어인은 1년간 어촌계의 주거시설과 어선어업, 양식업, 맨손어업 등 다양한 어업 활동에 직접 참여해 기술을 습득하고 주민과 교류하며 어촌계 기준에 따른 어업 소득까지 지급받게 된다.
센터는 공모전 운영을 위해 지난 28일 경남 남해 문항어촌계, 29일 전남 함평 석두어촌계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비귀어인 공모는 4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다. 1차 서류평가를 거쳐 오는 6월 개최되는 2022년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2차 현장 PT 발표를 통해 최종 2명을 선발한다.
정준영 센터장은 "귀어를 준비하는 예비귀어인들에게 실질적인 어촌거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에 협약된 어촌계들과 함께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귀어 준비와 어촌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공모전 운영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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