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우크라, 터키서 5차 협상 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9 16:44

수정 2022.03.29 16:44

에르도안 연설로 시작
지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동쪽 약 400㎞ 떨어진 트로스트시얀네츠 마을에서 현지 주민들이 파손된 러시아 탱크 주변을 지나가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동쪽 약 400㎞ 떨어진 트로스트시얀네츠 마을에서 현지 주민들이 파손된 러시아 탱크 주변을 지나가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5차 평화 협상을 시작했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께(한국시간 오후 4시께) 터키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5차 협상을 개시했다.

리아 노보스티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러시아 대표단이 협상 장소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전략통신정보보안청도 20여분 뒤 협상단 대표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 트위터를 인용해 "협상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협상에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이번 협상을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을 끌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전을 지속하는 건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며, 휴전을 촉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협상단에 참여한 러시아 재벌 겸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환담을 했으며, 연설 후 회담장을 떠났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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