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과 손잡고 주담대 차별화
두 기관은 28일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건설기술 연구원은 매월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받는다. SC제일은행은 오는 3·4분기 중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에 대해 인증 등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대출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건축물이 획득한 인증 등급(그린 1~2등급, 그린 3~4등급)을 기준으로 우대금리 혜택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식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은 "금융권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ESG 관련 녹색금융 솔루션 제공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 모기지 협약이 금융권의 다양한 녹색금융 상품 개발에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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