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312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20억원 증액된 것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교육경비는 Δ관내 초·중·고교 스마트교실 구축 등 '미래교육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에 81억원 Δ학교 노후환경 개선 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43억원 Δ중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공교육 활성화'에 57억원 Δ유·초·중·고교 무상급식 지원을 비롯한 '교육복지 실현'에 131억원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구는 미래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초·중·고교에 디지털스튜디오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원격수업 기자재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스마트교실 구축 사업'에 학교별로 5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코딩,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거점형 메이커스페이스를 관내 3개교에 추가 구축하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교육 격차 해소와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방점을 찍고 다양한 교육지원정책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1번지 강남'의 명성에 걸맞은 교육예산 확보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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