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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에이옵' 본격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0 09:51

수정 2022.03.30 09:51

국민카드 사옥 전경. 국민카드 제공
국민카드 사옥 전경. 국민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분석 모델의 개발부터 학습, 운영과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에이옵(AiOp)'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에이옵' 플랫폼은 AI 분석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와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구축했다.

클라우드의 장점인 유연한 자원 활용과 최신 AI 기술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가, 엔지니어 등 사용자 친화적 환경을 통해 AI를 통한 분석 모델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플랫폼은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처리, 저장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영역과 △데이터 가공 △모델 학습과 배포 △성능 모니터링과 자동 재학습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성에 필요한 기능들을 모듈화하는 MLOps 환경 구축을 통해 AI 분석 모델의 개발 시 생산성과 배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혔다.

또, 사용자 편의성과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용의성을 위한 포털로 'AI 허브 플랫폼'을 구축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델 개발과 운영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에이옵'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AI 분석 모델 개발과 활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AI 분석 모델은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활용 데이터를 선정해서 가공하고, 알고리즘을 선택한 후 코딩 작업을 통해 1개월 가량의 기간을 거쳐 만들어지는 반면, '에이옵'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2~3일 안에 개발이 가능해져 분석 모델의 개발 효율성이 대폭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분석 모델 개발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도 손쉬운 사용자환경(UI)를 통해 별도의 코딩 작업 없이 모델링 작업이 가능해 짐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AI기술이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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