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ESG 요소를 주식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투자 전략은 주류가 됐지만 채권 포트폴리오에 적용하는 전략은 시작 단계다. 코레이트 채권운용본부는 채권 투자에 ESG 요소들을 투자프로세스와 포트폴리오에 통합하여 운용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채권 포트폴리오는 신용위험을 통제하고 ESG 투자목적을 명확하게 실행하기 위해 신용등급이 AA-이상 ESG채권(ESG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에 순자산의 60%이상을 편입하고 KIS ESG 종합지수에 편입된 구성 종목들 중 ESG등급이 우수하고 AA-등급 이상 회사채를 투자 유니버스로 내부 투자프로세스에 따라 종목을 선정하여 구성한다.
2021년 말 국내 ESG채권 발행잔액은 169조원으로 전체 채권발행액의 7.4%를 차지하고 이 중 사회적 채권 79%, 지속가능채권 11% 및 녹색채권 10% 차지하고 있다. 점차 지속가능채권과 녹색채권 발행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레이트 채권운용본부는 지난 2017년 설정한 공모 채권형 펀드인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 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키웠다. 제로인, 한국펀드평가, 모닝스타, 에프앤가이드 등 펀드평가 회사들로부터 수익률과 위험(변동성)면에서 1년과 3년 가장 우수한 평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1987년 설립된 종합자산운용사다. NPL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 업계 선두권 운용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통자산인 채권형, 주식형 펀드 이외에 리츠자산과 금융상품을 결합한 안정적이고 특화된 고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리츠플러스IPO 공모펀드(241억)를 지난 2월 설정했다. 글로벌 재간접펀드 등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상위권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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