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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바이(BUY) 부산' 캠페인 앞장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0 10:43

수정 2022.03.30 10:43

캠페인 구호 보조라벨 새겨 500만병 생산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BUY부산 캠페인' 선포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 강인중 회장과 서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대선주조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BUY부산 캠페인' 선포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 강인중 회장과 서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대선주조

[파이낸셜뉴스] 대선주조가 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추진 중인 '바이(BUY) 부산' 캠페인을 적극 지원한다.

30일 대선주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BUY 부산' 캠페인 선포식에서 대선주조는 지역 제조업체 대표로 참여해 공동 서약서에 서명했다.

'부산을 사세요(BUY), 부산이 살아요(LIV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연중 진행된다.

대선주조는 캠페인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사 대표 상품인 대선 소주 보조라벨에 ‘바이(BUY) 부산' 캠페인 캐치프레이즈를 새겨 100만병씩 다섯 차례에 걸쳐 500만병을 생산키로 했다. 500만병은 소주 주 소비층인 20~59세 사이 부산시민들이 2번 이상 캠페인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수량이다. 4월 중 첫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동백전과 동백통, 동백택시 등 부산 역내 공공 플랫폼들과 협업에도 나선다. 대선주조는 이미 지난 2월 동백택시 운영사인 코나아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 바 있다. 부산지역 주요 상권에 거미줄처럼 펼쳐둔 영업망을 통해 동백택시 할인·홍보 쿠폰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동백택시 이용 촉진에 나선 것.

대선주조는 동백택시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동백전 운영사인 BNK부산은행과 부산공공배달앱 동백통과도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시와 부산은행, 부산경제진흥원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으로 곧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현물 지원에도 나선다.
실제 대선주조는 지역 대표적인 자영업체 단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에 올해 포함 지금까지 3억50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했다.

또 지난 2월 부산의 돼지국밥 밀키트 업체인 프런티어식품과 협업을 통해 4만개의 물량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완판하기도 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92년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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