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LG생활건강, 여성 장애인에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0 10:38

수정 2022.03.30 10:38

LG생활건강, 여성 장애인에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여성장애인의 육아와 사회활동 등 일상 생활을 응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 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는 다음달 15일까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체 장애와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보조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공학 전문가와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과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올해는 지원 품목에 단추를 끼울 수 있는 보조기기와 양말벗기 보조기기 등 자기관리 용도의 품목을 추가한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보조기기 지원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지원자 분들의 자존감에도 튼튼한 날개를 달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fnSurvey